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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아니시모바 누구? ‘오젬픽 의혹’ 직접 반박한 테니스 스타

F:ON 2026. 10. 6. 13:36

미국 여자 테니스 스타 아만다 아니시모바(Amanda Anisimova)가 자신의 몸을 둘러싼 온라인의 지나친 관심에 직접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SNS에서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체중 감량 치료제로 알려진 오젬픽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기 때문인데요.

아니시모바는 자신이 오젬픽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직접 반박했습니다. 자신의 몸을 평가하거나 근거 없는 이야기에 끌어들이지 말아 달라는 뜻도 분명히 했는데요. 사실 아니시모바는 과거에도 체형을 지적하는 악성 댓글로 고통을 호소한 적이 있어 이번 논란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만다 아니시모바는 어떤 선수일까요. 나이와 키, 국적부터 세계랭킹, 그랜드슬램 성적과 최근 오젬픽 논란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만다 아니시모바 누구? ‘오젬픽 의혹’ 직접 반박한 테니스 스타

아만다 아니시모바 프로필, 나이·키·국적은?

아만다 아니시모바는 2001년 8월 31일생으로 2026년 기준 25세입니다. 국적은 미국이며 키는 약 180cm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러시아 출신인 러시아계 미국인 선수입니다.

오른손잡이인 아니시모바는 강한 스트로크와 빠른 템포의 공격적인 테니스가 특징인데요. 특히 양손 백핸드는 여자 투어에서도 위력적인 무기로 평가받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미국 테니스의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2016년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습니다.

10대 시절부터 성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덕분에 미국 여자 테니스의 차세대 스타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세계랭킹 3위까지 오르며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17세에 프랑스오픈 4강, 세계가 주목한 테니스 천재

아니시모바가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대회는 2019년 프랑스오픈이었습니다. 당시 만 17세였던 그는 메이저대회에서 거침없는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특히 8강에서 당시 정상급 선수였던 시모나 할레프를 꺾고 준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상대의 공을 빠른 타이밍에 받아치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강력한 백핸드를 보여주며 단숨에 세계적인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180cm의 신장에서 나오는 파워에 정교한 스트로크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고, 앞으로 그랜드슬램 우승까지 노릴 선수라는 기대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너무 이른 나이에 찾아온 성공 뒤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힘든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사망과 슬럼프, 결국 테니스를 떠나다

아니시모바의 아버지 콘스탄틴 아니시모프는 어린 시절부터 딸의 테니스 선수 생활을 도운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아니시모바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부상과 성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기대만큼 빠르게 정상으로 올라서지 못했는데요. 어린 나이부터 계속된 투어 생활과 심리적 부담도 컸습니다.

결국 아니시모바는 2023년 정신 건강을 이유로 투어 활동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테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견디기 힘들 정도로 지쳤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휴식을 선택했는데요. 정상급 운동선수가 스스로 멈추는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도 당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복귀 후 윔블던·US오픈 결승까지 오른 반전

잠시 코트를 떠났던 아니시모바는 다시 돌아온 뒤 놀라운 반전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선수 생활 최고의 시즌 가운데 하나를 보내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는데요.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했고, 이어 US오픈에서도 결승 무대를 밟았습니다. 한 시즌에 두 차례나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하면서 세계 정상급 선수라는 사실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세계랭킹도 빠르게 상승했고 2026년 1월에는 개인 최고인 세계랭킹 3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잠시 선수 생활을 중단했던 시기를 생각하면 더욱 극적인 복귀였습니다.

2026시즌에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며 여자 테니스의 주요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은 없지만 두 차례 결승을 경험한 만큼 첫 메이저 우승 가능성 역시 계속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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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젬픽 안 쓴다”…갑자기 불거진 체중 감량 의혹

최근 아니시모바가 경기 성적과 별개로 다시 화제가 된 이유는 외모 변화 때문이었습니다. SNS에 공개된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들이 이전보다 체중이 줄어든 것 같다며 과거 사진과 최근 모습을 비교하기 시작했는데요.

급기야 일부에서는 아니시모바가 오젬픽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오젬픽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체중 감소 효과 때문에 비만 치료와 관련해서도 자주 언급되는 약물입니다.

추측이 확산되자 아니시모바는 직접 오젬픽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자신의 몸을 평가하거나 근거 없는 게시물에 자신을 끌어들이지 말아 달라는 뜻도 밝혔는데요. 외모 변화만으로 특정 약물을 사용했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는 만큼 선수 본인의 입장을 존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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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아니었던 몸매 악플, “왜 내 몸에 집착하나”

아니시모바가 자신의 몸을 둘러싼 댓글에 강하게 반응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체형을 지적하는 악성 댓글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2023년에는 한 누리꾼이 자신의 몸매를 노골적으로 평가한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온라인상에서 매일 자신의 몸에 대한 말을 접하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경기력이나 테니스보다 외모를 평가하는 댓글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2026년에도 그는 사이버 괴롭힘 문제를 언급하며 온라인에서 이어지는 신체 평가가 선수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프로 운동선수라는 이유만으로 체중이나 몸매 변화를 마음대로 추측해도 되는 것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만다 아니시모바는 17세에 프랑스오픈 4강에 오른 천재 유망주에서 힘든 휴식기를 거쳐 윔블던과 US오픈 결승까지 올라선 선수입니다. 최근에는 ‘오젬픽 논란’과 몸매 악플로 다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그의 진짜 경쟁 무대는 SNS가 아닌 테니스 코트입니다. 아직 25세인 만큼 앞으로 첫 그랜드슬램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세계랭킹 정상까지 올라설 수 있을지도 지켜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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